[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6만2000 달러를 돌파하면 내달 사상 최고가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 시간) 뉴스 사이트 프랑크네즈(FrankNez)에 따르면 반 데 포프는 엑스(X)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장이 브레이크아웃(돌파)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면서 “비트코인은 최종 저항선 6만2000 달러를 향해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저항선 돌파가 이뤄지면 9월에 사상 최고가에 접근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6만2000 달러를 넘어서면 2주 이내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 뒤 6만2000 달러를 일시 넘었으나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후퇴했다.
뉴욕 시간 23일 오후 1시 28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6만183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2% 상승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6만2299.90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