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코인데스크가 “해리스와 트럼프는 암호화폐 지지층에 아첨하지 말라”는 블룸버그의 사설에 대해 “OK, Bloomer!”라는 사설을 통해 잘못된 논리라고 역공을 펼쳤다.
코인데스크의 기사 내용을 요약했다
코인데스크가 금요일 아침 여유를 즐기려던 순간, 블룸버그의 사설위원회가 암호화폐 산업을 격렬하게 공격한 의견 기사를 게시했다. 이 글은 다소 어설프게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사는 “해리스와 트럼프는 암호화폐 군중에게 아부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으로, 대선 후보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지나치게 순응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번 선거 사이클에서 암호화폐 회사들이 총 선거 자금의 절반을 제공했다는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한다. 사설은 “좋은 소식은 선거 기간 중 기업 이익이 지원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쁜 소식은 이 기업이 암호화폐 관련 산업이라는 것이다”라며 시작한다.
이후 독자들에게 FTX 사건의 주역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완화된 규제를 바라며 후보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과거를 상기시키며, 현재 암호화폐 산업도 비슷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상식을 돈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고 후보들에게 경고한다.
첫째로, 아무도 “상식”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1776년부터 “상식”은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둘째로, 선거 자금 기부는 본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제한 기업 정치 기부를 허용한 시민연합 판결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를 왜곡시키고 광범위한 공공의 이익에 반하지 않을 때조차 채택되는 정책을 유도한다.
블룸버그의 사설은 선거 로비와 기여금에 대해 실질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비즈니스 이익이 선거 기간 중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고 시작한다. 그러나 이 논리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금지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문제가 없지 않은가?”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단순한 논리다. 아프가니스탄과 비교해서 자유로운 화폐 사용이 가능하다는 논리는 제대로 된 설명이 아니다. 이미 돈은 디지털화되었고, 암호화폐는 이를 더욱 프로그래머블하게 만들고 있다.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만이 아니라 수많은 코인과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외의 많은 현대의 자유롭고 진보적인 국가들이 이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가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블룸버그의 주장은 옳지 않다. 암호화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를 가져다줬고, 안정적인 코인들은 국경을 넘어 돈을 저렴하게 이동시킨다. 비트코인은 종종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유효성을 증명했다. 이를 간과하는 것은 사실에 충실하지 않은 것이다.
정책 입안자들이 사람들에게 디지털 지갑에 돈을 넣도록 권장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정치인들은 투자 자문가가 아니다. “실물 경제”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블룸버그은 중립적인 입장을 제안한다. “암호화폐 규제가 기존 법률과 일치하도록 의회와 규제 당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의회와 규제 당국은 이러한 규제를 설정하는 데 제대로 일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산업은 무엇이 불법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 기존 법률은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블룸버그가 우리의 여름잠을 깨운 것은 감사할 일이다. 선거 자금 문제에 주목한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번 사설은 사실과 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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