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인기가 6개월 만에 최고조에 도달했다. AI와 밈(Memes) 이후 세 번째로 주목받는 주제가 된 것이다. 코인피디아는 디파이 시장이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노 리서치(Steno Research)는 내년 상반기까지 디파이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테노 리서치는 특히 미국의 금리가 디파이의 매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투자자들은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디파이로 눈을 돌리게 된다.
올해 1월 이후 약 4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한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은 디파이의 성장에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필수적이며, 금리가 낮아질수록 스테이블코인 보유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디파이의 부활 경로는 실물 자산(RWA) 토큰화를 통한 기관 디파이 투자의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올해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끈 ETF와 유사한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실물 자산의 토큰화는 올해 50% 증가해 온체인 금융 상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며, 디파이의 재부상을 이끌고 있다.
또한, 디파이의 주요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 하락도 디파이의 접근성과 매력을 높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수수료의 큰 폭 하락이 잠재적인 가격 바닥을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종합적으로 △금리 인하 △스테이블코인 확대 △RWA 토큰화 △이더리움 수수료 하락 등의 요인들이 디파이 시장의 활력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3일, 22: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