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넓게 상승하며 비트코인이 6만3000 달러를 돌파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정책 조정 시기를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의 통화 정책 조정을 논하며 금리 인하 방향성을 확인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가 데이터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었다고 평가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23일 뉴욕 시간 오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14%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6만3767 달러로 5.88%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2748 달러로 5.57% 올랐다. 비트코인 선물도 대폭 상승했다. 미국 달러는 급락했고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과 이더리움 ETF의 순유출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648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ETF는 80만 달러가 유출됐다. 연준의 통화 정책이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나, 지정학적 우려도 존재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4일, 0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