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트론(Tron) 네트워크에 밈코인 열풍이 불고 있다고 24일 뉴스BTC가 보도했다.
트론 기반의 밈코인 플랫폼 선펌프(SunPump)를 통해 출시된 선도그(SUNDOG)는 일주일만에 시총이 2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선펌프의 네이티브 토큰 SUN은 같은 기간 190% 이상 올랐다.
선펌프는 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 플랫폼 펌프펀(PumpFun)을 모방한 것이지만, 화제성이나 밈코인 민팅 갯수에서 펌프펀을 앞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선펌프, 트론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
지난 2주 동안 트론 네트워크를 떠들썩하게 만든 것은 선펌프다. 선펌프를 지원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SUN.io의 네이티브 토큰 SUN은 지난 7일 동안 190% 이상 상승했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선펌프를 적극 홍보했다. 선펌프는 2주 전 등장했을 때만 해도 커뮤니티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저스틴 선의 홍보 덕에 밈코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듄(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선펌프는 론칭 이후 3만3,330개의 밈코인을 찍어냈다. 수수료 수익은 약 2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수요일 선펌트는 일일 밈코인 발행수와 수수료에서 펌프펀을 앞질렀다. 이날 선펌프는 7531개의 밈코인을 생성하며 58만5000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펌프펀은 6701개 토큰에, 36만6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 밈코인 급등
선펌프에서는 지난주 두 개의 동물 테마 밈코인이 나왔다. 각각 5만%, 2만5000% 이상 가격이 올랐다. 특히 선도그(SUNDOG)는 6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와 HTX에 자동 상장됐다.
선도그는 3.2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1.9억 달러를 자랑하고 있다.
선도그는 지난 7일 동안 260% 상승하며 0.24 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티브 토큰 SUN도 트론 네트워크 활성화의 추진력으로 197% 상승했다.
# SUN 코인의 재등장
SUN은 원래 2021년에 출시되어 66 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후 SUN은 선펌프의 다기능 거버넌스 토큰으로 재조정되었다.
선펌프는 프로토콜 수익 100%를 SUN 토큰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SUN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계획도 내놨다.
바이낸스 퓨처스는 목요일 SUNUSDT 무기한 계약을 최대 75배 레버리지로 출시했다. 지난 4년간 0.003~0.01 달러 가격 범위에서 횡보하던 SUN은 화요일 0.15 달러 저항 수준을 돌파했다.
SUN은 지난 24시간 동안 30.4% 상승, 0.031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은 3억 달러를 넘겼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