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계획에 선제 공습”
헤즈볼라도 발사체 150기 발사…이스라엘 안보내각 소집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레바논 접경 지대에서 상호 공습을 실시했다. 이스라엘은 48시간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스라엘군(IDF)는 25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위협을 제거하려는 자기방어 일환으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 상대 공습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공습 대상은 헤즈볼라 시설로 보인다.
IDF는 “헤즈볼라는 이곳에서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하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스라엘 북부 주민은 대피소에 머물 것을 권고받았다고 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소식과 함께 북부 지역에서 연이어 경보가 울리고 아이언돔 요격 미사일이 대량 발사됐다고 전했다.
경보는 서갈릴리 지역과 갈릴리 북측 지역, 메론산 일대에서 울렸다고 한다. 이후 IDF는 헤즈볼라가 레바논 쪽에서 자국 영토로 민간인 겨냥 발사체 150기를 쐈다고 추가 발표했다.
일련의 사태와 함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 내각을 소집했다. TOI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향후 48시간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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