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프랑스가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를 체포한 뒤 이를 비난하고 그를 석방하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언론인 터커 칼슨은 25일 그와의 인터뷰 화면을 엑스에 공유하며 “파벨 두로프는 러시아가 텔레그램을 통제하려 했을 때 러시아를 떠났다”면서 “대중에 언론 자유를 행사하도록 허용했다는 이유로 그를 체포한 것은 푸틴이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의 열렬한 나토 회원국이다”고 지적했다.
터커 칼슨은 파벨 두로프(Pavel Durov) 텔레그램(telegram) 창업자 겸 CEO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카메라 앞에 선 인터뷰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파벨 두로프는 “FBI가 텔레그램 엔지니어에게 접근하여 미국 정보 기관이 사용자를 감시할 수 있는 백도어를 설치하도록 비밀리에 고용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Pavel Durov left Russia when the government tried to control his social media company, Telegram. But in the end, it wasn’t Putin who arrested him for allowing the public to exercise free speech. It was a western country, a Biden administration ally and enthusiastic NATO member,… https://t.co/F83E9GbNHC
— Tucker Carlson (@TuckerCarlson) August 24, 2024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위 동영상 일부를 공유하며 두로프의 석방을 촉구하는 해시태그(#FreePavel)을 업로드 했다.
동영상에서 파벨 두로프는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며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는 측면에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런 식이라면 2020년 유럽에서는 어떤 밈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 출마를 접은 로버트 쥬니어 케네디도 파벨 두로프의 체포사실을 알리며 “언론 자유를 보호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톤 커뮤니티도 “톤 커뮤니티는 언론의 자유와 탈중앙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지만 파벨 두로프 CEO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작성 시점에 톤(TON) 코인은 전일 보다 20%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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