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최근 3일 동안 파운드리 USA(Foundry USA)와 앤트풀(Antpool)이 비트코인(BTC) 채굴 산업을 지배하며 네트워크 전체 해시레이트의 56.7%를 차지했다고 비트코인시스테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권력 집중은 두 개의 채굴 풀이 이 기간 동안 채굴된 모든 블록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비트코인은 채굴자의 51% 이상이 합의하면 거래내용 검증을 완료한다.
Foundry는 2024년 초부터 해시레이트가 약 75 EH/s(엑사해시/초)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Foundry는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기업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 소유의 기업이다. Foundry와 Antpool 모두 최근 거래 수수료 증가로 혜택을 보고 있으며, 높은 수수료로 가득 찬 블록들이 이들의 수익성을 높였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총 해시레이트는 약 651 EH/s에 달한다. 지난 3일 동안 Foundry는 약 215.79 EH/s를 기여했으며, 지난 주 평균은 199.02 EH/s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큰 채굴 풀인 Antpool은 지난 3일 동안 153.55 EH/s를 기록했으며, 7일 평균은 162.55 EH/s를 유지했다.
특히 Foundry의 급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올해 초 해시레이트가 140.26 EH/s였던 Foundry는 현재 75 EH/s 이상의 증가를 이루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Antpool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초 147.40 EH/s로 시작해 일관되게 두 번째로 큰 채굴 풀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Antpool은 89,726개의 블록을 채굴하며 모든 시간대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F2pool이 86,915개의 블록으로 뒤를 따르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한 Foundry는 41,987개의 블록을 채굴해 여전히 뒤처져 있지만, 빠르게 순위를 올리고 있다.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들에 의한 채굴 능력 집중이 비트코인의 탈중앙 분산장부로서의 장점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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