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프랑스 당국은 8월 26일 월요일에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의 구금과 관련된 성명을 월요일인 26일(현지시간)발표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두로푸는 8월 24(현지시간)일 파리 외곽의 공항에서 프랑스 당국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보도에서는 텔레그램 메신저 앱의 관리 부재와 관련된 여러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8월 25일 현재 두로프가 공식적으로 체포되었거나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는 확인은 없는 상황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프랑스 정부가 두로프가 “구금”되었음을 확인했으며, 8월 26일 월요일에 공식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로프의 구금 이후, 러시아 대사관은 프랑스 당국에 두로프에 대한 접근권과 구금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대변인은 8월 25일 텔레그램에 “현재까지 프랑스 측은 이 문제에 대해 협조를 회피하고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두로프의 구금 소식 이후 TON의 가격은 최고 17% 이상 하락한 뒤 현재는 회복중이다. 암호화폐와 텔레그램 커뮤니티 내에서 두로프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셜 미디어에는 ‘#Free Durov(두로프를 석방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랑스 정부가 왜 이 억만장자를 타겟으로 삼았는지에 대한 다양한 관측들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X 플랫폼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도 두로프와의 이전 인터뷰를 게시하며 ‘FreeDurov’ 해시태그를 달고, 여러 지지 메시지를 몇 시간에 걸쳐 재게시하기도 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프랑스는 왜 텔레그램 창립자 두로프를 체포했나?… “언론자유 침해”–머스크 · 부테린 등 “석방하라” 한 목소리(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