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체포라는 악재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다. 26일 4시를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2,600억 달러로 하루 전보다 1.04% 감소했다. 거래량은 542억 달러로 22.75% 줄었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14%로 0.37%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 4,201.02 달러로 0.10% 하락했다. 현재 분석가들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6만 4,000 달러에서 지지를 받을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765.41 달러로 0.79% 하락했다. 이더리움 재단이 1억 달러 상당의 ETH를 매각을 위해 크라켄 거래소로 이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상위 10위 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트론은 새로운 밈코인 열풍에 강세를 보였다. 톤코인은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의 체포 소식에 급락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상호 공습 및 이스라엘의 48시간 비상사태 선언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시장 심리도 더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됐다. 금요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한 달여 만에 최고치인 2억 5,2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더리움 ETF는 570만 달러가 유출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6일, 04: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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