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은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구금된 사건과 관련하여 유럽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로프는 지난 24일 르부르제 공항에서 텔레그램의 범죄 예방 조치 미이행 혐의로 구금됐다. 프랑스 당국은 미성년자 폭력 방지 목표를 가진 오프민(Ofmin) 기관이 이번 구금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이나 그 소유자가 플랫폼의 악용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며 두로프는 “숨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텔레그램은 유럽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을 포함한 모든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대사관은 두로프의 권리 보호와 영사 접근 보장을 프랑스 당국에 요구했다.

이번 구금 소식 이후 텔레그램과 관련된 암호화폐인 톤코인(Toncoin)은 최대 23% 하락했다. 텔레그램은 약 9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 메신저 앱이다. 그러나 범죄 활동과 극단주의적 자료에 자주 사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두로프는 2014년 러시아를 떠나 현재 두바이에 거주 중이며, 그의 순자산은 90억 달러를 초과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6일, 09: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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