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기부금을 대규모로 쏟아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들이 낸 기부금은 1억1900만 달러(약 1720억 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전체 기업 기부금(2억4800만 달러)의 약 48%에 이른다.
가장 큰 기부금을 낸 기업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50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리플랩스는 48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두 기업의 기부금은 전체 암호화폐 기부금의 82%를 차지한다.
코인베이스와 리플랩스는 각각 SEC와의 법적 분쟁 중으로, 특정 정당에 직접 기부하지 않고 페어쉐이크(Fairshake)라는 슈퍼 PAC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6일, 11: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