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6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9월 금리 인하
월요일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후 투자자들이 주가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는 8월 초 매도세를 촉발했던 일부 우려스러운 경제 지표와 차입 비용 상승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금리 인하를 애타게 기다려 왔다. 그러나 이후 증시는 반등해 현재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까지 금리가 언제, 얼마나 인하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만장일치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긴장 유가 상승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 상공을 공습해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대 수천 대를 선제 공격한 다음 날인 월요일, 시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수천 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헤즈볼라는 2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했지만, 피해는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상승하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75달러를 넘어서는등 상승세를 보였다.
미중 대화 예정
이번 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방문할 때 중국이 대만과 관련된 문제와 관세 문제 등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영향과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미국에 대해 “관세, 수출 통제, 투자 검토, 일방적 제재”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설리번의 이번 방문에는 왕이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이 포함되며, 시진핑 국가 주석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4% 상승, 나스닥 선물 0.19% 하락, S&P500 선물 0.03%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0.83으로 0.11%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16%로 1.2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6.98달러로 2.8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