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의료 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의 성명에 따르면, 약 500만 달러 상당의 83 BTC를 자사 보유 자산에 추가했다. 이로써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012 BTC로 늘어나며,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한 총 지출 금액은 6800만 달러에 달한다.

셈러는 지난 5월 말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4000만 달러를 투자해 581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이자 투자 자산으로 본다고 밝혔다.

셈러 사이언티픽의 에릭 셈러 회장은 “더 많은 기관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ETF 자산의 20% 이상을 기관이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러한 기관 투자가 비트코인 가격과 회사 주식의 가치를 모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셈러의 비트코인 매수가 합리적인 사업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21st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시나 지는 “비트코인 투자는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게는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6일, 23: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