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 총재 샥티칸타 다스는 인도의 소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프로그램이 5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인 도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스 총재는 벵갈루루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코인데스크 보도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2022년 재무부 장관의 연설로 시작된 인도의 소매 및 도매 CBDC 계획은, 그해 말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재 16개의 은행이 소매 CBDC 파일럿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에 백만 건 이상의 거래가 기록되기도 했다.
다스 총재는 전면 도입을 피하는 이유에 대해, 사용자와 통화 정책, 금융 시스템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RBI는 오프라인 결제와 프로그래밍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이를 통해 목표 사용자가 정확하게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농민 지원 프로그램과 탄소 배출권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테스트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7일, 02: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