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64,000까지 상승한 후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감정이 다시 욕망으로 돌아섰다. 이는 시장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
비트코인의 ‘공포 및 욕망 지수’가 현재 ‘욕망’을 가리키고 있다. ‘공포 및 욕망 지수’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만든 지표로, 비트코인 및 주요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의 현재 감정을 알려준다.
이 지표는 △변동성 △거래량 △소셜 미디어 감정 △시가총액 점유율 △구글 트렌드의 다섯 가지 요소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순 시장 심리를 측정한다. 지수는 감정을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나타내며, 53 이상은 욕망을, 47 이하의 값은 시장의 공포를 의미한다. 이 두 값 사이의 지수는 중립적인 심리를 나타낸다.
현재 비트코인 공포 및 욕망 지수는 55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욕망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경향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다. 지수는 지난주만 해도 공포 영역에 깊이 머물며 ‘극단적 공포’ 구역에 매우 가까웠다. 극단적 공포는 지수가 25 이하일 때 발생하며, 비트코인 가격 바닥과 함께했던 8월 5일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차례 이 구역으로 진입한 바 있다.
#극단적 ‘공포’ 혹은 ‘욕망’일 때 시장 변곡점
역사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역으로의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을 예고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대로, 지수가 75 이상일 때 형성되는 극단적 욕망 구역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목격했다. 연초의 가격 최고점(ATH)도 이러한 감정 급증과 함께 형성되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대중의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극단적인 감정 상태는 이 예상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최근 감정이 공포에서 욕망으로 바뀌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낙관적이 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이 열기가 미미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향후 지수가 극단적 욕망 구역으로 급등하면 과열 경고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6만5000달러에 도달했으나 이후 6만3000달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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