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나단 아담과 태너 아담 형제에 대해 80여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6000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SEC는 26일(현지시간) 텍사스주의 앵글턴에 거주하는 조나단 아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태너 아담, 그리고 그들의 각각의 회사인 GCZ 글로벌 LLC와 트리텐 파이낸셜 그룹 LLC에 대해 긴급 자산 동결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SEC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두 형제는 최대 월 13.5%의 수익을 약속하며 피해자들을 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조나단 아담이 암호 자산 거래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봇’을 개발해 차익 거래 기회를 식별할 수 있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EC는 태너 아담이 자금을 이용해 마이애미에 3000만 달러 규모의 고급 주택을 건설했으며, 조나단 아담은 최소 48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레저 차량 구매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조나단은 또한 투자자들에게 과거 3건의 증권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SEC는 형제들에 대해 ‘무기한 금지 명령, 부당 이득 환수 및 사전 이자, 그리고 민사 벌금’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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