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탈중앙화 거래소(DEX) 활동이 밈코인 거래의 인기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레이디움(Raydium)은 최근 4주간 성장률에서 유니스왑(Uniswap)을 앞지르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특히, 레이디움은 펌프펀(Pump.Fun)에서 시작된 신규 밈코인의 약 1%를 상장하며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레이디움은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두 DEX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규 밈코인의 상장과 기존 토큰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레이디움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7월 DEX 거래량은 지난 3월 시장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장됐다. 이더리움 기반 DEX 생태계는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반영하며 유니스왑이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한편, 솔라나(Solana) 생태계는 최근 몇 달간 유동성이 증가하며 밈코인 거래의 비중을 높였다. DEX 사용자들을 위한 도구들도 발전해 전용 라우터와 블록 빌더가 트래픽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멀티체인 소형 거래소들도 활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활동의 기저 수준이 낮았던 만큼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된 경쟁은 여전히 이더리움 기반 시장과 신흥 솔라나 거래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최근 한 주 동안에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봇 활동이 증가하며 팬케이크 스왑(Pancake Swap)도 활기를 띠었다.
DEX 거래량은 2021년의 정점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으나, 지난 두 달간의 거래량은 2021년의 성과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