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연봉 14만 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재단이 예산 보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고 27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부테린은 2014년 스위스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 이더리움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이더리움 생태계를 위해 연구, 보조금, 이벤트 등을 지원한다. 부테린은 트위터(현 X)에서 자신의 연봉을 싱가포르 달러로 18만 2,000달러, 미국 달러로 약 14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공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여러 조직 및 개인의 공동체”다. 재단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재단의 자금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부테린의 연봉 공개가 이루어졌다.
이더리움 재단의 최근 예산은 연 1억 달러로 알려졌다. 부설 기관 존재 여부 등도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지난주 재단이 9,400만 달러 상당의 이더(ETH)를 크라켄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경비 문제가 불거졌다.
2022년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지출액은 4800만 달러였고 재단의 재무 상태는 약 16억 달러로 평가됐다. 부테린의 연봉은 다른 유명 인사들에 비해 적지만 그의 순자산은 10억 달러를 넘는다. 현재 그의 암호 자산은 약 6억 3,200만 달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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