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000.9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93% 상승하며 4000 선 돌파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3.73%, XRP 8.69%, EOS 16.01%, 라이트코인 6.20%, 비트코인캐시 11.13%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5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6%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크게 올랐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55달러 상승해 3920달러를, 3월물은 375달러가 오른 3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코인들 중 다수가 10%대의 상승폭을 보이는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며 출발했다.
전날 밤부터 급등세를 이어가며 3900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방금 전 4000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거래량 역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등 톱 10 코인들 모두 상승한 가운데, 특히 EOS가 16% 이상, 비트코인과 스텔라도 10% 이상의 강한 상승세로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EOS가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보다 두배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EOS는 하루 동안 중요선으로 여겨지던 3달러 선을 단번에 넘은 후 3.5달러 선을 계속 상회하면서 일일 거래량도 23억달러 이상으로 증가시켰다.
또한 CCN은 EOS가 며칠 새 급등하며 3달러 중반을 상회하고 있지만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출시 후 시가총액 40억달러에 비하면 현재 시가총액 33억달러는 여전히 손실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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