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블랙록이 브라질의 B3 증권거래소에 자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ETHA)를 상장한다고 코인데스크가 현지 언론(Portal do Bitcoin)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HA는 브라질 예탁 증서(BDR) 형태로 거래되며, 티커 코드는 ETHA39다.
주식예탁증서(DR; Depository Receipt)은 해당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에서 주식을 발행할 경우 외국의 예탁기관(은행 혹은 증권사 등)에 맡긴(예탁) 주식을 담보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증권이다. BDR은 브라질 증시의 주식예탁증서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 상장으로 브라질 투자자은 시가 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상장에 대해 블랙록의 라틴 아메리카 ETFs, 지수 투자 및 제품 책임자인 니콜라스 고메즈는 “ETHA39의 출시로 투자자들은 시가 총액 기준 가장 큰 두 가지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도 지난 3월 브라질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브라질 증권위원회(CVM)는 최근 솔라나 기반 ETFs 두 개의 B3 상장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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