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이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디크립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코인의 가격이 1시간 내에 3% 이상 하락하면서 약 1억 7,000만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액은 6,500만 달러, 이더리움은 5,200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6만 3,000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화요일에는 6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이와 유사하게 2,5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이번 급락의 명확한 원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최근 “균형 상태”에 도달했으며, 이는 “변동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코인글래스는 최근 보고서는 9월이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라며, 앞으로 “두 달 정도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솔라나(SOL)도 시장 전반적인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하루 동안 6% 이상 하락하여 1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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