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도널드 J.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친 암호화폐 정치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자신의 대통령직 인수팀에 합류시켰다.
2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케네디는 월요일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잠재적인 행정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는 한때 트럼프의 정치적 라이벌이었지만 이제 전 민주당 소속 툴시 갬버드와 함께 공화당의 인수팀 공동 의장을 맡게 됐다. 케네디는 지난주 미국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후보직을 철회하고, 트럼프의 재선 도전에 지지를 표명하며 정치적 경계를 넘었다.
케네디는 인터뷰에서 “내가 인수팀에 합류하여 정부를 운영할 사람들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X(구 트위터)에서 방송됐다. 이 움직임은 화요일 트럼프의 선거운동 고문인 브라이언 휴스가 로이터 통신과의 발표에서 확인했다.
케네디는 금요일 자신의 선거운동을 “중단”하며 정치적 경쟁자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 결정은 암호화폐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한 분석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켄터키주 공화당 국무장관 마이클 애덤스는 월요일 X 게시물에서 케네디가 선거운동 중단 후에도 켄터키주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신청했으며, 콜로라도 선에도 여전히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자신의 대통령 출마를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니라며, 일부는 이를 트럼프의 단일 이슈 암호화폐 유권자 구애에 대한 장애물로 보고 있다.
RFK 주니어의 대변인은 디크립트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케네디는 지난 1년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점점 더 수용해왔으며, BTC 채굴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산업 컨퍼런스에서 연설했다. 6월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에서 기조 연설을 하며 미국 재무부에 비트코인을 비축하라는 행정명령을 서명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저명한 정치 가문 중 하나의 후손인 케네디는 토큰을 “인플레이션 도로에서 벗어나는 출구”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제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강조했다. 케네디는 또한 비트코인을 “정직한 화폐”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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