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시장 전문가이자 비트코인 투자자인 라크 데이비스가 향후 90일 동안 가상화폐 시장의 ‘폭발적’ 변화와 성장을 예고했다고 28일 뉴스BTC가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데이비스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 급등 촉발 요인… 금리인하, 미국 대선, 바이낸스 전 CEO 출소
첫 번째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서 향후 3주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비둘기파적 통화정책을 시사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또한 71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는 업계에 중요한 순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그의 재선은 친암호화폐 정책 시대를 열 수 있다.
트럼프는 ‘첫 번째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 변화와 더 관대한 규제 환경을 의미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소송과 강제 규제가 많았다고 평가된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비트코인 준비금 제안, SEC 의장 게리 겐슬러 경질 계획은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가격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전 CEO인 창펑 자오(CZ)가 9월 29일 법적 문제에서 벗어나 석방되는 것도 업계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FTX 보상, 중국 규제 완화, 지정학적 변화도 주목해야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소로는 무너진 FTX 거래소의 160억 달러 보상금 지급이 있다. 해당 금액이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분배되면 많은 자본이 다시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러시아의 국제 암호화폐 결제 추진도 시장 모멘텀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다.
데이비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시장 재개와 러시아의 친암호화폐 조치는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다. 이는 가상화폐에 대한 대규모 자본과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발전은 향후 3개월 동안 시장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주요 가상화폐 가격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다. 시점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 하락해 6만18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6만5000달러로 한 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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