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가 스카이로 리브랜딩한 후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S를 발표했지만, 탈중앙화 원칙 위배에 대한 방해를 받고 있다. USDS에는 발행자가 자산을 원격으로 동결할 수 있는 코드가 포함돼 있다. 이러한 기능은 주요 스테이블코인 USDC와 USDT에서도 사용되며, 주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불법 활동에 연루된 자산을 동결하는 데 활용된다.
디파이 커뮤니티는 이 기능이 메이커다오의 탈중앙화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이커다오 공동 설립자 룬 크리스텐센은 자산 동결 기능이 코드에 내장되어 있을 뿐,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텐센은 DAI는 수정이 불가능한 스마트 계약으로 동결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연구회사 메사리의 수석 애널리스트 AJ 스콜라는 동결 기능이 스테이블코인이 법적 시스템에 맞춰 널리 채택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스테이블코인은 법적 시스템과의 준수가 가능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의 USDS 출시는 규제 준수와 탈중앙화 원칙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8일, 15: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