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텔레그램의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28일(현지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법원에 출석했다고 러시아와 프랑스의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뉴스 통신사인 RIA 노보스티는 두로프가 이날 오후 법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뉴스 통신사인 AFP 뉴스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두로프가 초기 구금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파리 법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이번 사건과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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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재형 특파원] 텔레그램의 CEO 파벨 두로프가 28일(현지 시간) 파리 법원에 출두하게 됐으며, 1차 구금 기간이 끝나면 정식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두로프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마약 밀매, 아동 성적 학대물 판매, 메시징 플랫폼 사기 등 12가지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텔레그램 창립자이자 최고 책임자인 파벨 두로프가 심문을 위한 체포 기간이 끝난 후 이날 파리의 법정으로 향했으며, 정식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AFP에 말했다.
러시아 태생의 그는 9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 네트워크 텔레그램의 불법 콘텐츠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프랑스 르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