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때 3% 넘게 떨어졌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2시 13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3% 내린 125.3 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때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락 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1.4%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 자체 2분기 매출 예상치는 280억 달러였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매출을 287억 달러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시가총액 1위 애플(-0.58%)과 마이크로소프트(-1.20%), 테슬라(-1.90%) 등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주가도 모두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