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가 범죄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정식으로 기소됐다.
2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프랑스 검찰이 두로프를 불법 거래 조직 및 방조 혐의로 기소하고 보호관찰(supervised release)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두로프는 500만 유로(74억 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프랑스를 떠날 수 없다.
프랑스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로프가 △마약 물질 제공 및 판매 공모 △아동 포르노 배포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말 두로프의 체포로 인해 텔레그램과 연계된 토큰 톤코인(Toncoin)은 약 20% 하락했다. 네트워크는 수요일에 발생한 장애를 포함해 여러 차례의 장애를 겪었다. 톤코인은 장애가 “DOGS 토큰 민팅으로 인한 높은 부하 때문”이라고 밝히며,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프랑스 당국이 두로프의 형 니콜라이 두로프에 대한 체포 영장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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