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의 네 번째 NFT 컬렉션이 출시 하루 만에 2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NTF 컬렉션이 출시 후 첫 날만에 큰 매출을 올렸으나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양한 상상 속 포즈와 의상을 입고 있는 이번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은 NFT 시장이 약세인 와중에도 27일(현지시각) 출시 후 200만달러가 넘게 판매됐다.
트럼프의 NFT 컬렉션 ‘아메리카 퍼스트 에디션’ 디지털 카드 중 약 2만700개가 이더리움 스케일링 네트워크 폴리곤에서 발행됐으며, 이는 전체 36만 개 중 약 5.7%에 불과하다. 반면 대표적인 NFT 컬렉션 중 하나인 크립토펑크는 최근 24시간 동안 75만4000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해 트럼프 컬렉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NFT 컬렉션의 5.7%만 판매되면 실패로 간주된다. 그러나 트럼프는 첫 두 개의 NFT 컬렉션을 빠르게 매진시킨 바 있다. 당시 각각 4만4000개와 4만6000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세 번째 컬렉션으로 10만개의 NFT를 출시했지만 그중 절반만 팔렸다.
트럼프의 최신 NFT 프로젝트가 완전히 매진될 경우, 1장당 99달러에 총 356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 현재까지 수익은 적지만,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NFT 판매 자금은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NFT 구매자들에게 제공되는 보너스 혜택인 트럼프와의 갈라 디너 참석, 금색 트럼프 브랜드 신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때 착용한 정장의 일부 등에 사용된다.
이번 트럼프 NFT는 내년 1월 31일까지 2차 시장에서 재판매 할 수 없다. 이전 컬렉션에서도 비슷한 제한이 있었다.
한편, 수요일에 트럼프의 새로운 컬렉션이 상장된 인기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픈씨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데빈 핀저에 따르면, SEC는 “플랫폼의 NFT가 증권이라고 판단해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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