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를 위한 타이코(TAIKO)의 핵심 요소, BCR과 BBR
이더리움 재단의 저스틴 드레이크 “최종 목표는 베이스드”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확장성과 보안과 함께 중요하게 다뤄진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롤업 운영에서 탈중앙화를 희생했다.
한국 리서치 펌 포필라스(FourPillars)는 “이러한 현황에 있어 타이코는 탈중앙화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가진 롤업 프로젝트로 비탈릭, 저스틴 드레이크 등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더리움 확장성 향상을 위한 롤업 생태계 구조를 전했다.
— Four Pillars KR (@FourPillarsKR) August 28, 2024
# BCR, 경합 매커니즘으로 블록체인 무결성 유지
타이코는 ‘베이스드 경합 롤업(BCR)’과 ‘기반 부스터 롤업(BBR)’이라는 두 가지 롤업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BCR은 경합 메커니즘을 통합한 증명 시스템을 갖고 있는 롤업이며 사기 증명이 의심되는 경우 참여자가 거래의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여 거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BCR 메커니즘은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시퀀싱의 강점과 이 경합 기능을 결합하여 보안과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트랜잭션 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타이코는 BCR에 다중 증명 시스템을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롤업 증명 시스템을 개발 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시스템에 추가적인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 BBR, 이더리움 디앱 확장성 높이고 유동성 파편화 해결
BBR은 이더리움 디앱(DApp)의 확장성을 높이는 구조로, 트랜잭션 실행과 스토리지를 샤딩하여 여러 체인에 재배포할 필요 없이 유동성 파편화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이고 이더리움의 기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BBR은 이더리움 디앱의 재배포 비용을 줄이고 성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3년 11월 타이코는 부스터 롤업 이니셔티브 ‘귀네스(Guinness)’를 발표했다. 귀네스는 트랜잭션 시퀀싱을 위해 이더리움 L1 검증자와 L1 빌더를 사용하며, 동기식 구성 기능과 빠른 트랜잭션을 위한 사전 확인 기능 등을 제공한다.
타이코의 이러한 노력은 탈중앙화 생태계를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BCR과 BBR은 모두 이더리움에 효율적인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타이코의 노력의 일환으로, 보안과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의 저스틴 드레이크 “최종 목표는 베이스드”
현재 이더리움 확장과 탈중앙화를 위해 다양한 롤업 솔루션이 나오고 있지만 단연 주목받는 프로젝트는 ‘타이코’다. 타이코는 처음부터 L2이자 탈중앙화 롤업 프레임워크가 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토큰노믹스를 통해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의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는 “타이코는 메인넷의 무허가 시퀀싱 및 증명을 통해 탈중앙화를 구현하고,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이더리움 확장의) 최종 목표는 ‘베이스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타이코의 발전 과정이 이더리움의 비전에 어떻게 기여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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