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디지털 제품 제조업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세계 특허 등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의 글로벌 특허 등록건수는 88만7900건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글로벌 특허 등록건수의 약 44.4%에 달한다.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은 디지털 기술 및 데이터 요소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포함한다. 크게 △디지털 제품 제조업 △디지털 제품 서비스업 △디지털 기술 응용업 △디지털 요소 기반업 4가지로 분류된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제품 제조업(45만4220건)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디지털 요소 기반업(25만8489건), 디지털 기술 응용업(17만4852건), 디지털 제품 서비스업(338건) 순이었다.
정수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시행된 산업재산정보법은 디지털 신기술로부터 새로운 지식재산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산업재산정보법을 기반으로 특허 빅데이터를 R&D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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