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TON) 기반의 밈코인 독스(DOGS)가 지난 24시간 동안 3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8억 달러에 근접했다. 톤은 텔레그램이 만든 블록체인이다. 앞서 톤 블록체인은 이틀 연속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독스는는 텔레그램의 창립자 파벨 드로프가 만든 강아지 마스코트 ‘스포티(Spotty)’ 상징으로 한 톤 기반 밈코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바이낸스, 오케이엑스(OKX), 바이비트(Bybit)를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대규모 에어드롭과 상장을 발표했다.
이번 에어드롭을 통해 5500억 개의 토큰 중 4400억 개가 자격을 갖춘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총 토큰 공급량의 81.5%가 커뮤니티에 할당됐고, 이 중 73%는 텔레그램 OG들에게 배포됐다. 남은 4.5%는 거래자, 제작자, 미래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해 할당됐다. 나머지 10%는 프로젝트 팀과 향후 개발을 위해, 8.5%는 중앙화(CEXs)와 탈중앙화(DEXs) 거래소에서의 유동성과 상장 관련 이벤트에 배정됐다.
독스는 상장 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기술적인 문제를 겪었다. 텔레그램 지갑(월렛)에서도 마찬가지로 활동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톤 재단은 “지난 이틀간 독스는 2000만 건이 넘는 거래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한네트워크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독스는 시장 후퇴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성과를 보였다. 시장이 7% 이상 하락하고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독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편, 현재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는 각종 불법 활동을 방치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출금 금지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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