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체(Miles Deutscher)는 개인 투자자가 가상자산 강세장의 지속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뉴스BTC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이체는 최근 몇 년간의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가상자산 시장의 부활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의 대규모 반등을 언급하며 다양한 알트코인이 50~100배 이상의 극적인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 글로벌 락다운으로 인한 공공 관심 증가와 금융 부양책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은 2021년 11월 시장의 정점을 찍고 급락세로 전환되면서 오래 가지 못했다. 도이체는 “암호화폐는 2021년 11월에 정점을 찍었지만, 2022년 5월에 루나와 UST의 붕괴가 최종 폭락을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거나 실망하며 시장을 떠났다. 그는 “재정적으로 손실을 입었다면 떠났고, 손실을 입지 않았더라도 (극적인 시장 침체에) 치를 떨며 떠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는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으로 시장을 빠르게 새로운 낙관론을 맞이했다.
도이체는 “6월 16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기관의 시각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1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도이체는 “올해 BTC 현물 ETF에 17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선전과 달리 알트코인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도이체 분석가는 도박에 대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을 언급하며, “알트코인의 강한 랠리가 지속된다면 빠르게 개인 투자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장에서 80%의 수익은 움직임의 마지막 20%에서 발생한다”며 “개인 투자자는 이 파티에 늦게 합류하곤 한다. 우리는 사이클 측면에서 비교적 초기 단게에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도이체는 “인공지능(AI), 게임, 탈중앙화금융(DeFi)의 신흥 기술이 가상자산에 대한 매력적인 새로운 사용 사례를 만들어낼 잠재력이 있다”며 “몇 가지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만으로도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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