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의 네 번째 NFT 컬렉션이 출시 첫날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아메리카 퍼스트 에디션’ 디지털 카드 컬렉션은 다양한 상상 속 포즈와 의상을 입고 있으며, NFT 시장이 약세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냈다.
첫 날 판매된 약 2만700개 카드는 전체 36만 개 중 약 5.7%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유명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의 거래량은 75만4000달러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판매율 5.7%는 실패로 간주되지만, 트럼프는 이전 컬렉션에서 각각 4만4000개와 4만6000개에 달하는 NFT를 빠르게 매진시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전히 매진될 경우, 예상 수익은 3560만 달러에 달한다. NFT 판매 자금은 선거 캠페인이 아닌 △트럼프와의 갈라 디너 참석 △금색 트럼프 브랜드 신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 때 착용한 정장의 일부 등에 사용된다. 다만 이번 컬렉션도 내년 1월 31일까지 2차 시장에서 재판매할 수 없다. 한편, 오픈씨는 이번 트럼프 컬렉션 상장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 SEC는 오픈씨의 NFT를 증권으로 판단해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9일, 09: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