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에 기소가 됐으나, 보석으로 석방됐다.
29일 코인데스크는 드로프의 조기 석방으로 폴리마켓 예측 베팅에서 투자자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두로프는 보석은 많은 투자자들의 예상과 다른 결과다. 이로 인해 폴리마켓에서만 27만 달러의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나타났다.
두로프는 500만 유로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매주 두 번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 프랑스를 떠날 수 없다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많은 베팅자들은 장기 구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폴리마켓 예측 시장에서는 두로프가 8월 중 석방될 가능성을 30% 중반으로, 10월 이전 석방 가능성을 75~90%로 평가했다.
폴리마켓 베팅은 “예”와 “아니오”로 구성된다. 맞으면 1 USDC(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를 지급받고, 틀리면 받지 못한다. 베팅자들은 두로프가 8월에 석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27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반면 한 사용자 챔프(Champ)는 두로프가 8월에 석방될 것을 정확히 예측해 5만6638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폴리마켓에는 “9월 중순까지 두로프가 프랑스를 떠날까?” 예측 베팅이 등장했다.
한편 두로프와 트럼프를 연결한 예측 베팅도 눈길을 끈다. 트럼프가 금요일 위스콘신에서 개최할 타운홀에서 두로프의 이름을 언급할 확률은 14%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한 발언으로 유명하다. 최근 일론 머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라고 말할 가능성에 25만 달러 이상의 베팅이 몰렸으나, 트럼프는 테슬라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당신의 차” 라고 지칭해 베팅 결과를 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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