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는 10일 만에 처음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29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수)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1억5300만 달러 유출이 발생했다. 이틀째 순유출이다. 자금 유입을 기록한 펀드는 없었고 아크21셰어스(ARKB) 5930만 달러, 피델리티 10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GBTC) 8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트와이즈와 반에크 비트코인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고 그레이스케일이 수수료를 대폭 낮춰 출시한 그레이스케일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BTC)도 880만 달러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590만 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8월 14일 이후 첫번째 플러스 흐름이다. 블랙록에 840만 달러, 피델리티에 130만 달러 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380만 달러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