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이 이번 주 초 발생한 손실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저항선인 6만 6,000달러를 넘기지 못하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
비트코인 온체인 활동이 감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 분석가는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 액티브 주소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표가 상승한 시기는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였다.
이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 아래에서 7만 3,8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비트코인 액티브 주소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하면 가격 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가격 상승과 함께 액티브 주소 수도 동반 상승했다.
분석가는 비트코인 액티브 주소 감소의 원인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언급했다. ETF가 승인되자 소매 투자자보다는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이 증가했다. 이전에는 소규모 주소들이 가격 움직임에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을 좌우하고 있다.
2023년 초반에는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만약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 아래로 떨어질 때 활동이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기 보유자들도 자산을 이동하고 있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한 분석가는 8월27일에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7만 5,228 BTC가 이동했다고 밝혔다. 8월28일에는 18개월에서 2년 된 1,614 BTC가 이동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