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기업가치를 1천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자금 조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
2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오픈AI는 주요 벤처 캐피털과 협상 중이며, 스라이브 캐피탈(Thrive Capital)이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이번 자금 조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49%로 늘렸고, 현재까지 총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새로운 투자는 오픈AI의 기업가치를 약 1030억 달러로 평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장외 거래에서 오픈AI의 시가총액은 약 860억 달러로 평가됐다. 그러나 오픈AI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오픈AI는 연간 약 34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수익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오픈AI가 2026년 이후까지 생존하기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4년에는 최대 5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9일, 23:0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