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혼조세가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8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965.6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35% 하락하며 계속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은 0.94%, XRP 1.99%, EOS 1.46%, 라이트코인 3.51%, 비트코인캐시 1.76% 등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3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5달러 하락한 3900달러를, 3월물도 35달러가 내린 390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이어지던 혼조세가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3900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85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EOS 등 이번 주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코인들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그 중 상승세가 강했던 바이낸스코인이 6%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2월17일 이후 4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1200억달러에서 1350억달러까지 150억달러 증가했다.
또한 CCN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2월 들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4000달러 위로 큰 폭 상승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독”(Crypto Dog)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3900-4000달러 범위에서 뚜렷하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은 3800달러 보다 아래인 3720달러를 첫번째 주요 지지선으로 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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