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시스 권성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단독 인터뷰가 아닌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함께 인터뷰하는 것을 비꼬았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포터빌 유세에서 “그녀가 오늘 인터뷰한다. 혼자 하기 싫은 거 같다. 시(진핑) 주석이 어떻게 생각할 거 같냐? 그는 이를 음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부통령과 (인터뷰를)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데이나 배시(CNN 앵커)는 카멀라 인터뷰를 하지만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며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인터뷰를 했다. 나는 외부 일정을 소화할 때마다 인터뷰를 했고, 사람들과 기자들은 나의 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우리는 답을 해줬다. 어떤 스캔들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 이후 최근까지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당신을 (인터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똑똑하고, 가장 무자비한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인터뷰를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잘못된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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