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7월에 둔화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연준이 다음 달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강화하는 신호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리 인하의 시기가 왔다는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와 더불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제 차입 비용을 낮출 때가 왔다고 언급한 배경을 설명해준다. 보고서 발표 후 주식 선물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국채 수익률도 소폭 올랐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30일, 21: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