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약 30.7%가 5년 이상 이동하지 않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비트코인시스테미가 3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는 전체 공급량 중 상당 부분이 장기 보유자에 의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정보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엑스(구 트위터)에 5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미사용 거래 출력(UTXO)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5년간 매도하거나 지갑에서 옮기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코인을 155일 이상 보유한 투자자를 ‘장기 보유자(LTH)’라고 부르는데, 5년 이상 보유는 더욱 확고한 입장을 가진 측으로 간주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유자가 이를 매도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그러나 이 데이터가 모두 ‘HODLing'(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행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잊혀지거나 접근할 수 없는 지갑으로 인해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5년 이상 보유된 비트코인은 전체 공급량의 약 30.7%로,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강한 확신을 나타낸다.
이 투자자들은 최소한 2019년 8월 이전부터 구매했으며, 코로나19 충격, 2021년 상승장, 2022년 하락장, 2023년 현재의 상승장을 모두 견뎌왔다. 이로 볼 때 이들의 매도 가능성은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31일, 22: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