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008.1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30% 상승하며 이번 주 들어 4000 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2.47%, XRP 0.25%, EOS 4.03%, 라이트코인 1.58%, 비트코인캐시 1.93% 등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5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9%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45달러 상승한 3940달러를, 3월물도 45달러가 오른 39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000 선을 재돌파 하는 등 전날의 하락세가 전반적인 상승세로 반전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 상승하며 4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지만 거래량은 74억달러 선으로 다소 감소했다.
주요 코인들 중에는 이더리움과 EOS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하락 폭이 비교적 컸던 바이낸스코인은 5% 가까이 상승하며 손실분을 만회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이 지난 주 급상승을 기록한 후 이번 주 들어 가격을 다지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150달러 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이더리움이 저항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해 1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다가오는 세션에서 급격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이니스트는 예상치 못한 버그 방지를 위해 연기됐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25일부터 28일 사이 실시될 예정인 만큼 이를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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