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일 4시30분 2조 6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43% 감소했다. 거래량은 456억 달러로 29.83%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24%로 0.04%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만 8,399.53 달러로 0.85% 하락했다. 한 때 5만 8,000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반발 매수세로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2,493.71 달러로 0.21% 하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리플(XRP)도 핵심 지지선이 0.55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0일(금요일) 1억 7,5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ETF는 변동이 없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약 1,100 ETH(약 1000만 달러)를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이더리움 재단도 2억 달러 이상의 ETH를 거래소로 옮겼다. 부테린은 생태계 지원과 자선활동을 위해 이더리움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9월 비트코인 시장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반감기 주기로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과, 전통적으로 9월은 약세장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규모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금리 인하 폭이 이번 주 나오는 고용 지표에 달려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 ADP 민간 고용보고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단위노동비용 등의 고용 시장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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