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테마 ETF들이 형편 없는 수익률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AI 관련 주식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일부 AI 테마 ETF들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다.
AI 테마 펀드들의 주요 전략 중 하나는 특정 주식의 비중을 제한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S&P 500 지수에서 6% 이상을 차지하지만, 몇몇 AI 펀드는 엔비디아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전략을 취했다. 결과적으로 퍼스트 트러스트 △위즈덤트리 △블랙록의 AI 테마 펀드들이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퍼스트 트러스트의 AI 및 로보틱스 펀드는 엔비디아의 비중이 0.8%에 불과했다.
블랙록은 최근 엔비디아에 대한 노출을 확대했지만 이미 큰 손실을 입은 후였다. 결국, AI 테마 펀드의 성과는 펀드 간 큰 격차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 전문가들은 펀드 선택 시 이름만 보고 투자하지 말고 보유 종목과 비중까지 철저히 검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AI 투자가 보장되지 않는 이유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1일, 21: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