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2019-02-21
[글 = 후안 빌라베르데: Weiss Ratings Editor]
더 많은 암호화폐들이 약세에서 벗어나 중립 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우리는 XRP와 이더리움에서 이러한 현상을 확인했다.
두 종목 모두 내가 말하는 “핵심 강세 반전선” (critical bullish reversal lines)을 넘어서고 약세장을 벗어나 중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이것이 강세장의 서곡일 수 있다는 신호를 우리에게 보냈다.
문제는 둘 다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들을 자신있게 매수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기준 톱10 코인 두 개인 트론과 라이트코인은 약세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번 주에도 또 하나의 알트코인이 약세장이 끝났을지 모른다는 신호를 보내왔는데, 그것은 바로 EOS다.
EOS 강세 반전을 통한 폭발
EOS는 2월12일 차트의 노란색 하향 추세선 위를 처음 넘어섰다. 하지만 알트코인의 성격상 이것이 확실히 설득력 있는 움직임으로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그 현상이 바로 지금 분명하게 일어났다. 그 선을 처음 돌파한 후 EOS는 현재 또 40% 상승했다.
톱10 중 6개가 약세에서 벗어나
알트코인들은 2018년 1월부터 일년 내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이제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 중 6개가 약세에서 중립으로 전환했는데, 이는 작은 일이 아니고, 이 모든 일들이 한번에 일어나지도 않았다.
XRP가 9월에 중립으로 전환
이더리움과 트론은 12월 말 중립 전환
1월에는 라이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 그리고
바로 지금 EOS가 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심한 약세 후의 중립 추세는 대체로 새로운 강세장 전에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래 기다려온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가장 덩치가 큰 비트코인이 고집스럽게 횡보 중이라는 점이다. 이번 주 소폭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80일 주기 최고치인 4200달러와 가장 최근 80일 주기 최저치 3100달러 사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종목들과 달리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에 머물러 있다. 다음은 무엇일까? 8년 전 사건들이 우리에게 몇가지 단서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은 2011년 약세장을 어떻게 끝냈을까?
비트코인은 2011년 약세장 중 11월 말 마지막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후 7개월 동안 가격 변동성은 최고 9%에서 최저 1%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낮은 가격 뿐 아니라 답답한 움직임에도 실망했고, 비트코인은 최근 몇 달 동안처럼 사실상 시장에서 도태됐다.
하지만 여기에 열쇠가 있다. 비트코인은 3개월 내 가치가 3배 증가하며, 낮은 변동성이 강력한 회복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당시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많이 달랐다. 사실상 거래소는 하나 뿐이었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지금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은 앞으로 2011-12년 당시와 비슷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여러 징후를 보이고 있다. 사실 위 차트는 아마도 우리가 2019년에 기대하는 것을 대신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약세장의 최저치가 매우 가깝거나 이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단기간 폭등을 예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대신 가격과 변동성이 잠깐씩 치솟는 가운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지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지켜 볼 한 가지는 비트코인이 더 높은 곳에서 최고치와 최저치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비트코인의 현재 차트를 보도록 한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더 높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인가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약세장이 시작된 후 80일 주기 5번 동안 매 주기 최고치가 이전 주기보다 낮았다. 이러한 패턴은 가장 확실한 약세장의 신호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이 녹색 수평선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주목하라. 만약 그 수준 이상에서 주기를 마감할 수 있다면 그동안의 80일 주기 흐름을 바꾸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금주의 주요 사항
- 비트코인이 4302달러 이상으로 마감하면 약세장의 종료를 확인할 수 있다. 녹색 수평선은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 반선선이며, 노란색 하향 추세선은 장기 강세 반전선이다. 이들이 최근 얼마나 근접했는지 볼 수 있는데, 사실 비트코인을 처음 상승시킨 기회는 두번째 상승의 졸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두번째 강세 반전선을 모두 돌파했다는 것은 마침내 약세장이 끝났다는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다.
- 이전과 같이 두 가지 뚜렷한 시나리오가 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의 최종 최저치는 3월 중순에 약 2,000달러가 된다. 빨간 수평선 아래를 벗어나면 그 결과가 거의 확실해질 것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의 최종 약세장은 이미 지나갔다. 비트코인이 3100달러를 돌파한 12월 15일에 우리는 그것을 다시 보았다. 확인을 위해 비트코인은 녹색 수평선 위로 갈 수 있어야 한다.
- 2018년 9월의 상황. 비트코인의 현 상황은 지난해 9월과 놀랍도록 비슷한 모습이다. 두 번 모두 마지막 80일 주기 최고치와 최저치 사이에 갇혀 있었다. 우리는 지난 9월에 비트코인이 이 범위에 머물러 있는 한 새로운 최저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 2018년 9월 상황의 극복. 2018년 당시 끝이 보이지 않는 약세장에 갇혀 있던 알트코인들이 현재 매우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위 2번에서 언급한 두 가지 중 하나를 확인할 때까지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인다.
요점
의심할 것 없이, 주요 알트코인들이 뛰어 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다. 이들의 가격 움직임은 매우 바람직하다. 우리는 12월15일이 마지막 약세장의 최저치였음을 고려해야 하며, 새로운 추세는 이미 조용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알트코인이 시장을 이끌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암호화폐의 전조를 보여주는 것은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마지막 80일 주기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이 상태로라면 3월중 새로운 약세장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달리 증명되기 전까지 약세장은 약세장이다.
금주의 포트폴리오 전략
비트코인이 우리에게 길을 제시하기 전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 조심성 있게 기다리자. 나는 그것이 우리의 희망보다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제 정말 바닥이 가까워졌다.
장기 매수 및 보유 포트폴리오
표에서 보듯이, 현재는 약세장인 만큼 가능한 현금을 보유하고, 거래를 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이 종목들을 보유 중이라면 그대로 보유하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다음 신호를 기다리도록 한다.
번역/정리 = 박재형 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