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솔라나가 130 달러를 하회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오후 4시 20분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솔라나는 전일대비 2.98% 하락한 128.6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일 차트 기준 솔라나는 최근 8일 연속 음봉을 기록하며 20% 이상 하락했다.
더 큰 문제는 4시간 차트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SMA) 및 200일 SMA 아래를 하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는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최근 온체인 네트워크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점도 부정적 이슈다. 최근 솔라나 생태계 참여자들이 네트워크를 떠나면서 온체인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디파이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5억3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9% 감소한 것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보다 87% 급감한 것이다.
온체인 거래량 감소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크립토 베이직의 앨버트 브라운은 “솔라나는 온체인 거래량 감소와 매도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날 9번째 하락 캔들을 형성하면 11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4시간 상대강도지수(RSI)에서는 강세 다이버전스(추세 반전 신호)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적적이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상승 추세선 부근까지 다시 도전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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