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웨이브릿지(WaveBridge)가 2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첫날 공식 부대행사로 ‘골든 웨이브’를 개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서울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 열린 골든웨이브 행사 축사에서 “이번 골든 웨이브 행사는 한국의 주요 금융 기관들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웨이브릿지는 앞으로도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한국 금융기관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웨이브릿지는 2018년에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12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미국 파트너인 네오스(NEOS)와 함께 글로벌 자산운용 비지니스도 확장하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국가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래플스 패밀리 오피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레버 디지털 패밀리 오피스의 CEO인 레이 탐(Ray Tam)은 “우리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간의 연결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웨이브릿지와 같은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더욱 많은 자산 관리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시키 그룹의 엘리 왕(Ellie Wang) Head of Growth은 “디지털 자산 시스템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웨이브릿지와 협력해 더욱 강력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배재규 한국투자운용 CEO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전통 자산과는 다른 흥미로운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인터넷이 30년 만에 전 세계를 디지털화한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도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웨이브릿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과의 연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여러 업계 리더들은 웨이브릿지가 주도하는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 기업들은 해시키(Hashkey), 바빌론(Babylon), 래플스 패밀리 오피스(Raffles Family Offic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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