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가 알란 산타나가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또 다른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산타나는 2일(현지 시간) 엑스와 트레이딩뷰의 13만 명 구독자들에게 “이동평균선과 봉차트를 봤을 때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없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3000 달러와 3만8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타나는 지난 8월 25일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대폭락을 앞두고 있다는 6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이동평균선(지수 이동 평균 EMA)과 봉차트(캔들스틱)를 활용해 구체적인 가격대를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EMA 8, 13, 21주 선 아래에서 2주 동안 거래된 것을 지적하며, 이는 투자 심리가 극도로 약하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타나는 캔들스틱 패턴에서도 부정적 신호가 포착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4년 들어 `주간 지지선` 아래로 단 한 번만 종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향후 몇 주 내에 가격이 4만3000 달러 및 3만8000 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산타나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는 어떤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지표가 극도로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2일, 22: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