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3일 오전 5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전보다 0.10% 증가한 2조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32.01% 늘어난 605억 달러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21%로 0.02%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5만 8,447.46 달러로 0.15% 상승했다. 한때 5만 7,000 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5만 8,000 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523.68 달러로 1.16% 올랐다.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BNB와 리플(XRP)은 상승했다. 리플은 10억 개의 XRP가 추가 발행됐으나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0.55 달러를 지켜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트론(TRON), 톤코인(TON)은 하락했다. 톤코인은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솔라나는 토큰 런치패드 펌프펀의 인기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트론 네트워크의 저스틴 선이 만든 유사 프로토콜 썬펌프(SunPump)의 등장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솔라나에서 트론으로 이동한 것이 원인이다.
코인쉐어즈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총 3억 5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3일, 05: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